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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RAVEL/hong kong

23.8.2~6 홍콩 여행(3) : 홍콩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길거리 음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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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y 1 in Hong Kong

홍콩 여행 1일차

 

INDEX

  •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길거리 음식

 


廟街牛雜(소고기 내장탕)

 

소 내장탕 작은 컵. 30HKD

운남쌀국수를 먹고 난 후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템플스트리트 야시장이 있길래 야시장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.

아무리 배불러도 야시장 길거리 음식은 먹어줘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돌아다녀보니 1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웨이팅 하고 있는 노포가 있었다.

무슨 음식점인가 하고 구경해보니 소 내장을 양념된 국물에 삶아서 파는거 같았는데 꼬릿한 냄새가 강한 음식인거 같았다.

비주얼이나 냄새 모두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것 같은 음식인데 난 내장 요리는 웬만하면 다 좋아하다보니 바로 줄 서서 작은 사이즈로 한컵 주문했다.

가격은 30HKD(한화 약 5000원)

국물은 달달한 맛이 느껴지면서 꼬릿한 냄새가 났다.

내장은 쫄깃한 식감이었고 길거리 음식으로 간단하게 먹기 좋았다.

 
廟街牛雜

號, 18 Arthur St, 홍콩

廟街小食(꼬치구이)

 
 

내장탕을 먹고 난 뒤 동행한 친구가 지인에게 추천받은 꼬치집이 있다 하여 가보자고 해서 바로 이동했다. 검색해보니 길 건너편에 위치해 5분도 안걸려서 도착했다.

메뉴를 보니 꼬치구이를 비롯해 간단한 도시락 형태의 음식을 파는 식당인 것 같았다.

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문을 어떻게 해야할 지 망설이다가 전세계 공용어인 바디랭귀지를 동원해 염통을 비롯해 꼬치 3개를 주문해봤다.

언어는 통하지 않았지만 사장님이 꼬치구이 먹을 때 소스를 발라 먹으면 맛있다며 손짓으로 알려주셨는데, 혀에 부채질 하는 것을 보니 매운 소스란 걸 알 수 있었다.

홍콩 여행 전 백종원 유튜브를 통해 중간 매운맛(中辣, 중랄), 많이 매운맛(重辣, 쭝랄) 정도는 배워서 그대로 말해봤더니 👌 이렇게 해주셨다. (중국어 쉽네)

매운걸 못먹는 친구가 있어서 중간 매운맛으로 색칠한 뒤 먹어봤는데...

홍콩 여행오면 이거 꼭 먹어야 된다.

한국에서 먹어보지 못한 맛이라 표현을 잘 못하지만 적당히 매콤한 소스가 고기하고 잘 어울려서 정말 맛있었다.

 
廟街小食

33 號 Arthur St, Yau Ma Tei, 홍콩

이렇게 길거리음식을 끝으로 첫째날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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